배지환, 수비와 타석에서 눈부신 활약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신인 배지환이 최근 선발 등판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경기에서 내야수로 뛰었던 배지환은 이번 경기에서 중견수로 나선다. 하지만 배지환은 수비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기량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회 2사 2,3루 위기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향해 날아가는 공을 빠른 발로 확실하게 잡아냈다. 이 수비는 2점을 막아내며 팀의 기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또한 5회에는 다이빙 캐치로 또 하나의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어색한 투구에 타자의 분노를 토해냈다.

하지만 배지환은 수비뿐 아니라 타석에서도 빛을 발했다. 7회 왼손 투수의 까다로운 인사이드 볼을 잡아당겨 안타로 만들었고, 매커친의 희생안타로 추가 실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MLB.com은 배지환의 수비를 “보석 같은 두 개의 호수”라고 평가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